한때 저는 중국 펀드에 자산의 상당 부분을 묻어뒀다가 하루아침에 반토막을 경험했습니다. 그 뒤로 "그렇다면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를 정말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결론은 늘 같은 곳을 가리켰습니다. 미국 시장이 비싸고 위험하다는 건 알면서도, 막상 대안을 찾으면 찾을수록 결국 미국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현실을 직접 겪어보니 더 분명하게 느꼈습니다.중국 펀드 반토막 이후 깨달은 '정치적 리스크'예전에 저는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률 지표만 보고 중국 펀드와 관련 기업 주식에 비중을 크게 실었습니다. 초기에는 수익이 나서 꽤 흐뭇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정부의 플랫폼 규제와 기업 통제 조치가 발표됐고, 주가는 며칠 만에 폭락했습니다.그때 제가 뼈저리게 느낀 건 이것이었습니다. '기업의 펀더멘털(Fund..
AI 붐이 한창일 때, 저도 처음엔 엔비디아 주가 차트만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AI 툴을 업무에 써보면서 문득 드는 의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거대한 시스템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전기를 먹고 돌아가는 걸까? 피터 틸이 6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약 5,000억 원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을 때, 그 안에서 제 오래된 의문에 대한 답을 발견했습니다.에너지 밸류체인 전체를 산 남자피터 틸은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팔란티어 창업자, 그리고 페이스북의 초기 투자자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의 개인 자산을 운용하는 '틸 매크로(Thiel Macro)'라는 회사가 SEC에 13F 보고서를 제출하는데, 여기서 그의 상장 주식 투자 내역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13F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