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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Fist of Legend
개봉일 : 2013년 04월 10일
출연 :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정웅인, 성지루
감독 : 강우석
영화 전설의 주먹의 전체적인 줄거리
TV 프로그램 전설의 주먹은 전국 각 지역에서 과거 전설이라고 불리었던 파이터들이 출연하여 그들이 승부를 가리는 TV 파이트 쇼입니다.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사실과는 다르게 실망스러운 격투 실력들을 보입니다. 그러자 프로그램 PD인 홍규민(이요원)은 25년 전 복서였던 임덕규(황정민)를 찾아가고 출연할 것을 의뢰합니다. 임덕규는 작은 국수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고 출연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홍규민은 임덕규에게 가게 장사도 잘 안 되는 것 같은데 출연해서 돈 좀 벌어볼 생각이 없냐며 정곡을 찌르며 돌아오게 됩니다. 임덕규의 딸 임수빈(지연)은 학교에서 사고를 쳐서 다른 학생을 다치게 하였고 임덕규는 찾아가서 무릎 꿇고 사죄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딸은 아빠에게 미안한 기색 없이 오히려 화를 냅니다. 한편 홍규민은 과거 임덕규의 친구였던 이상훈(유준상)에게 연락하여 프로그램 출연을 의뢰하게 됩니다. 이상훈은 현재 대기업 부장으로 회장 손진호(정웅인)를 보좌하고 있었습니다. 임덕규는 TV를 보다가 전설의 주먹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고 일명 거북이라고 불리는 실력 좋은 최중만(서범식)이라는 사람이 격투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임덕규는 그것을 보고 열정이 타올라 홍규민에게 연락하여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합니다. 방송국으로 온 임덕규는 서강국(성지루)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곧이어 임덕규가 출연하여 프로 격투기 선수를 상대로 테스트 시합을 하게 됩니다. 임덕규는 프로선수의 로우킥에 고전하다가 끝내 복싱 실력을 선보이며 프로선수를 다운시켜 버립니다. 그렇게 테스트 시합을 통과 한 임덕규는 다음으로 지난주 우승자 신재석(윤제문)과 경기를 하게 됩니다. 신재석은 임덕규의 고등학교 시절 친구였습니다. 신재석은 그동안 어둠의 세계에서 살아왔었고 임덕규는 신재석을 다운시켜버립니다. 그렇게 임덕규는 상금을 받고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한 탓에 PD에게 출연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임덕규는 신재석과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각자 헤어지게 됩니다. 시점은 25년 전으로 돌아가고 복싱 유망주였던 임덕규(박정민)는 우연히 패싸움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임덕규는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못 본 척 지나가려고 했지만 맞고 있는 학생들은 같은 반 학생들이었습니다. 같은 반 학생들은 임덕규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임덕규는 패거리들을 가볍게 정리하고 떠납니다. 그 패거리들의 우두머리는 신재석(박두식)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임덕규는 학교에서 유명해졌고 학교 최고이었던 이상훈(김태형)과 부잣집 아들 손진호(이정혁)가 인사를 왔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패싸움에서 임덕규에게 당한 신재석이 복수하러 학교로 찾아왔고 임덕규를 찾으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임덕규와 신재석은 그렇게 다시 만났고 복싱 유망주였던 임덕규는 싸우면 곤란한 상황이라 이상훈이 대신 싸워줍니다. 이날 이후 임덕규와 신재석과 이상훈과 손진호는 절친이 됩니다. 시점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임덕규는 전설의 주먹 프로그램에서 우승하여 유명세를 타고 국수 가게도 성업하게 됩니다. 임덕규의 어머니는 계속 출연하라고 부추겼습니다. 가게로 서강국이 찾아오고 임덕규의 매니저가 됩니다. 그렇게 임덕규는 다시 경기를 뛰었고 다시 한번 승리하게 되어 상금을 획득합니다. 연이어 임덕규는 승리하게 되었고 어느 날 동창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그러나 임덕규는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었던 친구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같이 어울리던 이상훈이 약한 친구들을 상대로 폭력을 하고 돈을 뺏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시점은 다시 25년 전으로 돌아가서 임덕규는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게 되었고 상대방을 압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판정승에서 패배하게 되어 결국 국가대표를 탈락하게 됩니다. 뒤에서 돈을 받은 심판들이 부정한 판결을 해버린 것이었습니다. 임덕규는 크게 좌절하고 이때부터 모든 걸 포기하고 나쁜 길로 빠지게 되어버립니다. 임덕규는 안 하던 양아치 짓까지 하며 친구들을 때리고 물건을 빼앗기까지 합니다. 더 나아가 조직폭력배들과 시비가 붙어 패싸움까지 하게 되고 경찰에게 체포가 되는 일도 일어납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홍규민 PD는 이상훈에게 접근하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과거 친구였던 임덕규와 대결할 것을 제안했고 회장이자 친구인 손진호 역시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을 강요하였습니다. 한편 임덕규의 딸 임수빈이 학교에서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제야 임덕규는 딸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다가 가게로 한 여학생이 찾아오고 임수빈의 안부를 물어보며 괴롭힌 학생들이 누군지 알고 있다며 임덕규를 유인합니다. 그 여학생은 사실 임수빈을 괴롭힌 무리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임덕규는 불량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고 학생들은 임덕규에게 시비를 겁니다. 참다못한 임덕규는 불량 학생들을 혼내주었고 이걸 다른 여학생들이 동영상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린다고 협박합니다. 그러나 임덕규의 매니저 서강국이 이를 저지합니다. 이상훈은 격투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고 임덕규와 대결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임덕규는 딸에 대한 걱정 때문에 싸울 의지가 없었고 결국 이상훈에게 패배하고 맙니다. 이상훈은 다시 회사로 돌아갔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습니다. 그리고 회장 손진호는 임덕규가 그렇게 쉽게 당할 리가 없다며 이상훈의 싸움실력을 체크하기 위해 건장한 남성 세명을 불러 싸워보라고 지시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 철부지 손진호에게 질린 이상훈은 소리를 지르며 그만 인연을 끊자고 말하고 퇴사해버립니다. 이상훈은 기러기 아빠였고 외국에 나가 있는 처자식에게 생활비를 보내며 넉넉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상금을 위해 이상훈은 더욱더 프로그램에서 승리하려 하였습니다. 임덕규도 딸의 응원으로 다시 한번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곧이어 많은 우승 상금이 걸린 토너먼트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다시 25년 전으로 돌아가서 임덕규와 친구들은 건달들과의 패싸움으로 인해 유치장에 갇혀 있었고 손진호는 부잣집 아들이라서 인맥을 통해 먼저 풀려납니다. 나머지는 경찰이 누군가를 소개해주며 인계해버립니다. 그 누군가는 다름 아닌 패싸움 했던 건달들의 우두머리 안용철(이철민)이었습니다. 안용철은 이들의 싸움실력을 지켜봤었고 이들을 건달로 영입하기 위해 이들을 데리고 온 것입니다. 안용철은 이들에게 범죄를 지시했고 이상훈은 달아났고 신재석은 범죄를 저질렀고 임덕규는 상황을 지켜보다가 경찰이 출동하여 달아났습니다. 그리하여 신재석은 징역을 살게 되었고 차후 안용철 아래로 들어가서 줄곧 건달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시점은 현재로 돌아와서 신재석은 임덕규를 찾아왔고 안용철과의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안용철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고 임덕규에게 우승상금을 줄 테니 승부조작을 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됩니다. 임덕규는 거액을 뿌리칠 수 없었고 승부조작을 하기로 하고 돈을 받았습니다. 곧이어 전설의 주먹 프로그램 토너먼트가 열리게 되었고 임덕규는 약속과 달리 승부조작을 하지 않고 결투에서 이겨버립니다. 신재석이 임덕규가 받은 돈을 안용철에게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결투에서 이긴 임덕규는 마지막 이상훈과의 결승전이 남았지만 경기를 포기해버립니다. 그렇게 이상훈은 경기 없이 우승을 하게 되고 임덕규와 상금을 나눠가지게 됩니다. 경기장을 나와 임덕규는 딸과 함께 집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임덕규의 딸 임수빈은 아빠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다시 용기를 내어 학교에 다니겠다고 하며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영화 전설의 주먹 시청 후 개인적인 후기
영화 전설의 주먹은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도 좋았고 액션 장면도 좋았고 지루 할 틈 없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홍규민 역할을 했던 이요원은 역할 소화가 부족하여 많은 혹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출연한 배우들이 워낙 유명하고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라서 어색함 없이 몰입해서 시청이 가능했습니다. 결말이 조금 유치하고 아쉬웠지만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영화 전설의 주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