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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The Tiger
개봉일 : 2015년 12월 16일
출연 : 최민식
감독 : 박훈정
영화 대호의 전체적인 줄거리
천만덕(최민식)은 조선 최고의 포수입니다. 지리산의 수호신 호랑이 또한 그의 상대가 될 수 없었습니다. 만덕은 산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호랑이에게는 새끼 호랑이들이 있었는데 새끼 호랑이들은 죽이지 않고 보살펴주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덕의 보살핌을 받은 새끼 호랑이들 중 한 마리는 자라서 지리산의 산군이 됩니다. 만덕은 포수의 길을 그만두고 아들 석이(성유빈)와 함께 약초를 캐러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들 석이가 독감에 걸리고 만덕은 약을 구하러 마을로 내려가게 됩니다. 마을로 내려간 만덕은 그곳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산군 호랑이의 아내와 그의 새끼 호랑이들이 모두 포수와 일본군에게 잡혀오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조선에는 마지막 산군 호랑이만 남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군 고위 간부는 산군 호랑이의 전리품을 원하고 있었고 곧 산군 호랑이마저 잡을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동료 포수였던 구경(정만식)과 칠구(김상호)가 만덕을 찾아옵니다. 산군 호랑이 잡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지만 만덕은 거절합니다. 그 이유는 만덕은 과거에 산군 호랑이를 잡으러 가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아내를 잃게 되었고 그 후로 포수를 그만두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들 석이는 만덕의 뜻과 달랐습니다. 석이는 산군 호랑이를 잡는다면 그 포상금으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만덕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들 석이가 사라졌습니다. 석이는 산군 호랑이를 잡기 위해 일본군을 찾아갔습니다. 그들을 석이가 명포수 만덕의 아들인 것을 알고 있었고 그를 받아들입니다. 아들을 이용해 만덕을 끌어들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일본군들과 포수들은 산군 호랑이를 잡으러 산으로 향합니다. 산군 호랑이는 가족들을 잃은 탓에 분노가 극에 달해 있었습니다. 산군 호랑이는 그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엄청 강력한 존재였습니다. 산군 호랑이는 총을 든 일본군과 포수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무자비하게 학살해버립니다. 석이는 두려움에 떨며 나무 뒤에 숨어 있었고 산군 호랑이는 석이를 보고도 그냥 지나쳐 갑니다. 산군 호랑이는 어린 시절 자신을 보살펴준 만덕의 자식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살려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석이의 뒤에 있던 한 명이 산군 호랑이에게 총을 겨누고 산군 호랑이는 그를 공격하려고 달려듭니다. 이것을 본 석이는 자신을 공격하는 줄 알고 겁에 질려 총을 발사하게 되고 결국 죽게 됩니다. 그렇게 패배한 사람들은 철수하게 되었고 사실을 알게 된 만덕은 오열하며 석이를 찾아 나서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석이의 시신은 늑대들 사이에 있었는데 이것을 산군 호랑이가 물리치고 시신을 만덕에게 가져다줍니다. 산군 호랑이는 그 옛날 만덕의 은혜를 갚은 것이었습니다. 한편 일본군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대대적인 작전까지 세우게 됩니다. 다시 한번 산군 호랑이를 잡으러 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일본군은 또다시 산군 호랑이에게 무차별 학살을 당하였고 때를 기다렸다가 포수들은 산군 호랑이를 공격합니다. 치명상을 입은 산군 호랑이는 포수들에게 붙잡힌 와중에도 최후의 일격을 가하여 포수들을 공격하고 숲 속으로 달아납니다. 포수들도 산군 호랑이의 압도적인 힘에 두려움에 떨며 대응하지 못하였습니다. 명줄이 얼마 남이 않았다는 것을 느낀 산군 호랑이는 자신의 원수이자 은인인 만덕을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말하지 못하는 짐승과 만덕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 헤어집니다. 만덕은 산군 호랑이의 뜻을 짐작하며 산군 호랑이와의 최후의 대결을 하러 산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만덕은 산군 호랑이와 대전이 일어나고 끝내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영화 대호를 시청한 개인적인 후기
영화 대호는 한국에서 영화계의 거장 최민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크게 흥행하지는 못하였지만 높은 평점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은 명작 중 하나입니다. 한국의 발전된 C.G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속 호랑이는 당연히 C.G로 생성된 짐승이었지만 전혀 어색함 없이 완벽한 조화와 공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최민식도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영화 대호에서는 최민식보다 산군 호랑이 C.G가 더욱더 돋보였습니다. 그만큼 한국 C.G가 많이 발전했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한국과 일본과의 잊을 수 없는 역사도 영화 속에 잘 녹아들어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영화 대호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