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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parasite
개봉일 : 2019년 05월 30일
출연 :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감독 : 봉준호
영화 기생충의 전체적인 줄거리
김기택(송강호)의 가족은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위층 아주머니 집 무료 와이파이가 비밀번호가 생기는 바람에 휴대폰 인터넷을 못할 정도로 가난한 가정입니다. 어느 날 김기우(최우식)의 친구가 부잣집 딸 박다혜(정지소)의 과외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김기우는 과외를 할 정도의 학력과 스펙이 되질 못합니다. 그러나 김기우의 여동생 김기정(박소담)은 김기우의 학력을 포토샵으로 조작하여 박다혜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박다혜의 엄마 최연교(조여정)와 가정부 국문광(이정은)을 만나게 됩니다. 최연교는 김기우의 서류는 자세히 보지 않고 바로 박다혜의 영어 과외 수업을 시키게 됩니다. 김기우는 조금은 참신한 방법으로 박다혜의 영어를 가르치게 되고 이를 본 최연교는 김기우를 마음에 들어 합니다. 과외를 마치고 김기우는 최연교와 급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최연교의 아들 박다송(정현준)이 장난을 치며 등장하게 됩니다. 최연교는 박다송의 그림을 김기우에게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최연교는 그동안 장난스러운 아들 때문에 과외선생님들이 계속 그만두었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때 김기우는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실력 좋은 미술 선생님을 소개해주겠다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김기우는 자신의 동생 김기정을 미술 선생님으로 추천하여 두 남매 모두 과외선생님이 되게 됩니다. 한편 김기우의 과외 학생 박다혜는 김기우를 좋아하게 되고 서로 입맞춤까지 하게 됩니다. 이렇게 더욱더 확실한 자리를 잡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김기정은 최연교의 산만한 아들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잘 케어하여 과외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김기우와 김기정 모두 최연교의 마음에 쏙 들게 됩니다. 김기정은 과외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던 중 최연교의 남편 박동익(이선균)이 귀가하게 되어 만나게 됩니다. 박동익은 운전기사에게 김기정을 집으로 데려다 주라는 호의를 베풉니다. 이렇게 박동익의 운전기사가 김기정을 데려가 주게 되고 김기정은 집으로 가는 동안 또 머리를 쓰게 됩니다. 자신의 팬티를 벗어서 상석에 숨겨두고 운전기사에게 누명을 씌워버립니다. 이를 박동익이 발견하게 되고 아내 최연교와 이야기하여 운전기사를 잘라버립니다. 김기정은 아버지 김기택을 소개해서 아버지까지 박동익의 집 운전기사로 취업시키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기우는 박다혜에게 가정부 국문광이 복숭아 알레르기가 심한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을 국문광이 활동성 결핵 환자인 것처럼 조작해서 국문광까지 해고시켜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김기택은 아내 박충숙(장혜진)까지 가정부로 추천하여 취업시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김기택의 모든 가족이 박동익의 집에서 일하게 된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박동익의 가족은 박다송의 생일을 맞아 캠핑을 떠나게 됩니다. 김기택의 가족은 박동익의 가족이 캠핑을 떠난 사이 자신들의 집인 것처럼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이때 초인종이 울리고 김기택의 가족들은 긴장하게 됩니다. 초인종은 전에 일하던 가정부 국문광이였습니다. 국문광은 지하실에 두고 온 것이 있다면서 문을 열어달라고 합니다. 국문광과 박충숙은 같이 지하로 내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기생충처럼 기생하고 있는 국문광의 남편 오근세(박명훈)를 발견하게 됩니다. 국문광은 경찰에 신고하려는 박충숙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던 이때 지하실 계단에서 엿듣고 있던 김기택의 가족이 넘어지며 내려오게 되고 국문광은 동영상을 찍어서 김기택의 가족을 사기집단으로 몰아갑니다. 국문광은 동영상을 집주인 최연교에게 전송하려고 그들을 협박합니다. 그렇게 전세가 역전되어 버렸습니다. 김기택의 가족은 그 핸드폰을 뺏으려고 서로 몸싸움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국문광과 오근세를 묶어서 지하실에 감금시켜버립니다. 그런데 이때 집으로 최연교에게 전화가 오게 되고 폭우로 인해 집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니 먹을 것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황급히 집을 치우고 박충숙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거실 테이블 아래로 숨게 됩니다. 이때 박동익은 어디선가 김기택의 채취가 나는 것 같다는 말을 하게 되고 숨어 있던 김기택은 모욕감을 느끼게 됩니다. 박동익과 최연교는 거실에서 잠이 들게 되고 김기택의 가족들은 숨죽이며 집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김기택의 가족들을 다시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폭우가 심하여 반지하에 살고 있던 김기택의 집은 물에 잠기게 되어 대피소에서 지내게 되어버립니다. 다음날 박다송의 생일파티가 계획되고 음식 준비를 위해 최연교는 김기택과 함께 마트로 향하게 됩니다. 이때 또 한 번 최연교는 김기택의 채취 때문에 코를 잡는 모습이 나오게 됩니다. 김기택은 다시 한번 모욕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박다송의 생일파티가 열리고 김기택의 온 가족이 모이게 됩니다. 김기우는 박다혜와 방에서 분위기를 내다가 술을 가지러 지하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오근세가 지하에서 올라와서 김기우의 머리를 돌로 내려 찍어버립니다. 오근세는 김기택의 가족을 제거하기 위해 식칼을 들고 파티가 열리고 있는 마당으로 향하게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마당에서 끔찍한 난동이 일어나고 이과정에서 김기정은 오근세에게 제거당하게 되어버립니다. 오근세는 박충숙이 제압하게 되고 이를 보던 박다송은 기절을 하게 됩니다. 박동익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아들만 챙기며 김기택에게 역정을 냅니다. 그동안 받았던 모욕감과 박동익의 냉정함에 김기택은 충동적으로 박동익을 식칼로 찔러버립니다. 그렇게 김기택은 사라졌고 김기우와 박충숙은 사기죄로 징역을 살게 되었습니다. 김기택은 대문을 나와 도망치다가 다시 주차장으로 잠입하여 오근세가 있었던 지하실로 향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탓에 한동안 집이 비어 있었고 김기택은 지하실에 숨져있던 국문광을 마당에다가 묻고 지하실에서 기생충처럼 기생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김기우와 박충숙은 출소하여 그 집이 잘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가게 되고 김기택이 그 집에 있다는 모스부호 신호를 받아서 알게 됩니다. 김기우는 돈을 많이 벌어서 그 집을 살 것을 다짐하며 아버지를 구출할 것을 꿈꾸면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영화 기생충의 숨겨진 의미
영화 기생충은 단순한 표면적인 부분 외에도 숨겨진 의미가 상당히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이유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카메라의 무빙
카메라가 위에서 아래로 무빙 하는 방식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부가와 가난한 자들을 표현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맥주
반지하에서는 저렴한 맥주를 마시다가 최연교의 집에서는 수입산 맥주를 마시고 나중에는 양주까지 마시게 되는 모습이 나오게 됩니다. 술을 통해서 변하는 김기택의 가족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냄새
반지하에 있던 김기택의 가족은 다소 언행이 불량하였지만 최연교의 집에 들어갈 때는 다소 정돈된 언행을 보입니다. 그러나 김기택은 간접적으로 냄새가 난다는 모욕을 몇 번 겪게 됩니다. 이는 겉모습은 바꿨지만 바뀌지 않는 근본을 뜻하게 됩니다.
네 번째, 모스부호
하층민만이 사용하는 언어
김기택의 가족에게는 연락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통신수단이지만 박사장의 아들에게는 단순한 놀이에 불과한 모스부호입니다.
다섯 번째, 꼽등이
기생충에게 희생당하는 대표적인 곤충입니다.
김기택은 요즘 꼽등이가 너무 많다며 꼽등이를 쳐냅니다. 김기택 가족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대사입니다.
여섯 번째, 북한 말투
김기택의 가족 간에 대화에서 북한 말투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이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표현하는 장면입니다.
일곱 번째, ~같지 않은
사고로 인해 머리를 다친 김기우가 표한한 말로서 신분을 감추고 위장하는 기택의 가족을 표현한 것입니다.
여덟 번째, 성욕
영화 속의 모든 인물들은 같은 인간이다라는 것을 표한 것입니다.
아홉 번째, 부자와 라자로
빈부격차의 이야기를 다룬 부자와 라자로의 이야기와 영화 기생충은 많은 점이 닮아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 리뷰
한국에서 유명한 봉준호 감독의 역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화재가 되었던 영화로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숨겨진 의미까지 알게 되니 더욱더 영화의 완성도가 돋보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박다송은 생일파티에서 일어난 장면들이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장면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었던 박동익과 최연교의 소파 위 애정 장면은 가족들끼리 보기에는 다소 불편한 점은 있었지만 숨겨진 의미를 알게 된다면 꼭 필요한 장면이라는 것을 모두가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영화 기생충이었습니다.